울산에서 나고 자라 살면서도 이렇게 눈이 오는걸 본 기억이 없다 싶을정도로 올 겨울엔 눈이 많이 오네요
사실 울산이 비나 눈이 좀 적은 도시인지라...(...)

오늘은 마침 발렌타인 데이고 해서 올해로 사귄지 11년된 남자친구에게 줄 초콜릿을 엇저녁에 만들어뒀는데...
이렇게 눈이와선 전달해줄수나 있을지...걱정입니다;
사실 만들긴 했어도 만들기셋트를 사서 만든거라 맛은 그냥저냥이겠지만...

폰으로 사진을 찍어뒀는데 사무실이라 사진을 올릴수가 없네요

...지금 가장 큰 걱정은 눈이 이렇게 와서는...퇴근을 해서 집에 갈수나 있을지...일까나요;
버스가 미끄러져 휘청거릴정도로 눈이 오는통에...퇴근해서 집에 가는게 더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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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니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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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es24.com/24/goods/4617650

생각도 못하고있었습니다.
매달 응24에서 열심히 신간목록을 봐가며 15만원씩 책을 사는 입장이긴 합니다만..
(주로 라이트노벨이나 만화책류..요즈음엔 정발 번역 뉘앙스가 싫어 일본판쪽을 더 선호하고있습니다)

해적판으로만 있고 국내엔 정발될거란 생각조차 못했던 책 제목이 떡하니 있는걸보고 무척 놀랐습니다. 랜덤하우스에서 생각도 예상밖의 물건을 따낸 느낌이랄까나요?
애장판쯤 될런지 가격은 생각보단 제법 나오는군요.

한창 90년대 중후반쯔음에 유행했던 해적판 순정 만화책들..
판타스틱러버(하늘은 붉은 강가)와 판타스틱게임(환상게임)-이건 해적판 제목을 맞게 기억하는질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신의아들 람세스와 태양의 아들 람세스(왕가의 문장) 이렇게 3가지가 한참 유행했었거든요^^;
거기에 하늘은 붉은강가와 람세스의 경우엔 둘 다 현대의 여성이 과거 역사로 이동해 겪는 이야기인지라..비슷한 소재여서 그런지 비교(!)되는 경우도 왕왕 있었더랬지요
-검은머리의 어느 아가씨는 과거로 가서 전쟁에 가서 전쟁을 멈추려고 활약하는데 금발의 어느 아가씨는 각국의 그 아가씨를 서로 차지하려는 쟁탈전에 휘말려 전쟁의 불씨를 만드는데에 지대한 공헌을 한다던가 하는 비교도 있었고요...(웃음)-

아키타소텐의 「월간 프린세스」를 통해 1976년 연재 개시, 2011년 현재에도 연재가 계속되며 50권 이상의 단행본이 발매된 전설의 만화 『왕가의 문장』이 국내 독자에게 첫 선을 보인다.
이 걸작 순정로맨스는 정말 다양한 제목으로 국내 팬들을 열광시켰다. 〈나일강의 소녀〉, 〈신의 아들 람세스〉 등 순정만화, 로맨스에 관심을 가져봤던 독자라면 제목 정도는 들어본 적이 있는 작품들이다. 그 동안 많은 국내 출판사에서 정식 계약을 위해 작가 호소카와 치에코 씨에게 호소했지만 해적판 발행에 분개했던 작가의 분이 누그러들지 않았기 때문에 이 작품이 한국에서 빛을 보는 것을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타이완에서는 그 엄청난 인기 때문에 이 작품에 열광하는 소녀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 「나일 강의 소녀」가 제작되는 등 수많은 정식판 요청이 쇄도했고, 드디어 타이완을 시작으로 한국에서도 정식 한국어판이 발행되기에 이르렀다.
일본에서 고고학과 이집트에 관심을 가진 사람은 ‘인디아나 존스’ 아니면 ‘왕가의 문장’이 계기였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며, 정식으로 애니메이션 등이 제작된 적도 없건만 미야자키 하야오의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 등의 음악을 도맡았으며 국내 작품 중에서는 「웰컴 투 동막골」등의 음악을 맡았던 일본 영화음악계의 거장 히사이시 죠가 이 작품을 위해 음반을 발매하기도 했다.

출판사 리뷰를 보다보니 국내 정발이 되지않았던 이유가 국내 해적판 발행으로 인한 작가의 분노 였던 모양이네요.
전 단순히 지나가는 소문으로 작가가 자신의 실력이 해외에 발행할 정도는 안된다 라고 얘기했다고 그래서 정발이 안된다고 알고있었지만...그저 말 그대로 지나가는 소문이었던 모양입니다.
하여간 생각도 못했던 작품이 국내에 정발된다고 하니 책 컬렉터로써는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그러고보니 이게 티스토리 첫 포스팅이 되겠네요..
앞으로도 간간히 제가 사서 읽은 책 리뷰라던가 감상을 포스팅 할 예정이긴 한데...
일때문에 정신이 없어 얼마나 성실하게 할수있을진 스스로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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